'공정하고 투명한 열린 병무행정'이라는 주제로 병역 문화와 병역 행정의 현주소를 진단해 보고, 병무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정한 병역이행 구현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병역의 중요성과 병역 문화 및 병역행정의 현주소' '공정한 병역 이행 구현 방안'으로 주제를 나눴는데, 시청자의 주요 관심사에 해당하는 두 번째 주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질문을 집중한 구성은 적절했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 병역 문화나 병무 행정과 관련해 새로운 정책이 수립된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기획의 시의성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 병역과 관련해 특별한 전문성을 갖고 있지 않은 인물들로 대담패널을 구성하다 보니 "과거와 현재의 병역에 대한 시각차"나 "선임 가혹 행위 관련 과거와 현재 비교"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질문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군가산점 부활 논란에 대한 대담 중 시청자 입장에서 동의할 수 없는 답변과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모습이 보여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