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 프로그램'임에도 보도 내용 중 경제 뉴스에 해당하는 것은 불과 3꼭지 정도네요.

그마저도 북한 관련 소식 뒤에 배치돼 있었구요.

경제 뉴스 이외의 소식을 보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해도 '경제 프로그램'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려 경제 뉴스를 가장 먼저 보도하도록 구성했으면 합니다.

<경제&피플>에서는 한국 교육 학술 정보원의 원장을 초대해 스마트 교육과 사이버 대학, 해외 학술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한국 교육 학술 정보원과 경제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제&피플>에서 '경제'의 범위를 너무 광범위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경제&피플> 진행 중 MC가 질문하는 도중에 패널이 답변을 하려 끼어든다든가, 후반부에 MC의 질문을 받은 패널이 미처 답변을 준비하지 못한 듯 당황한 표정을 짓는 등 MC와 출연 패널 간의 호흡이 어긋나는 모습이 반복돼 아쉬웠습니다.

방송 전 MC와 출연자가 방송 진행 과정에 대해 충분히 얘기하고 준비를 해야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