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코너 진행에 두 진행자와 고정 패널인 취업전문가가 모두 매 상황별로 적극적으로 개입해 제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역동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방청객들도 마이크를 먼저 잡으려는 경쟁을 할 만큼 질문을 활발히 했고 답변을 열심히 메모하는 모습도 보여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방송을 위한 방송이 아니라 정말 한국남부발전에 관심을 가진 취업준비생들을 대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활력에 비해 자잘한 문제는 많았는데요, <취업비결 X-FILE>코너에서 ‘스컬리’의 캐릭터 설정에 있어서 취업비결을 들려줄 사원을 추적해 찾아가는 처음과 찾은 다음부터 갑자기 돌변하는 반전은 여전히 어색하네요. 오디오의 거친 편집, 기업 소개 VCR인서트에서 조직도 CG 중 관리본부와 기술본부로 나타나야 하는데 둘 다 관리본부로 나타나는 오타, <직격토크 CEO에게 묻는다> 코너의 서브타이틀이 등장할 때 오디오가 안 들리는 사고, 인력개발원 팀장이 ‘필기시험이 없어졌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 등장한 <취업비결X-FILE>코너에서 사원에게 필기시험에 대한 질문을 한 불필요한 오류 등이 아쉬웠습니다.
자잘한 문제도 보완,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되어 유익하고 유용한 공공기관 취업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