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뿐이 아니라, 제가 옳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눠본 후에, 이 글을 올립니다. 버스가 정류장을 그냥 지나쳐서, 사람들이 버스를 못타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는 것을 들었고, 저 역시, 어제 그걸 한낮에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동사무소 근처에서, 버스가 멈추게 되어있어서, 몇 십분을 기다리다가, 손을 흔들어야지 차를 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그냥 홱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똑같은 번호의 다음 버스를 오기가 생겨서 다시 타게 되었고, 그 버스 기사분께 왜 제대로 된 장소에서, 버스를 타는데, 승차를 거부 당했다는 걸 말씀을 드리니...그 버스 기사 왈, " 그냥 모르고 지나쳤나보네요." 이런 무책임한 말씀을 하는 걸 보고...참! 이 기사님도 무심한 건...마찬가지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일부 기사님들의 이러한 무성의한 태도 때문에, 타는 승객의 입장은, 한마디로, 무시당했다는 약간의 불쾌감마저 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