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 투자가 확대되고, 고등학교 과학수업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김현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두 부처는 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3시간으로 한정된 고등학교 과학과목 수업시간을 4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내년 2월 교육과정 개정고시 때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학 기초연구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전체예산 중 대학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예산 비중을 오는 2008년까지 2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두 부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대학특성화 지표를 활용하는 등 대학 구조개혁의 성과와 노력을 두 부처의 대학재정 지원사업에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키로 했습니다.
또한 차세대 교과서 개발과 활용에 긴밀히 협조하고 학교에 컴퓨터를 활용하는 실험 기자재를 보급해 학교실험을 현대화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미래 국가경쟁력 제고의 원천이 될 과학기술인 양성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인력양성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두 부처간 업무협력을 강화해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뉴스 김현근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