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릴 예정인 '제주'의 다양한 생태적 요소를 소개하고, 생태 관광 개발을 통해 제주의 환경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공존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과 청소년 단체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담아냈습니다.
우도와 제주 올레, 해녀와 돌하르방, 오름과 동백동산 등 생태 관광에 활용할 만한 다양한 요소를 담아냈는데요, 특히 제주 4.3 평화공원에 대한 설명은 생태 관광하면 자연 요소만을 떠올리게 되는 일반인들의 개념을 깨기에 적절한 내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구성을 통해 세계자연보전총회와 제주도 생태관광 개발의 연결점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못했던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데요,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것보다 좀 더 구체적인 연결고리가 필요했다고 생각되네요.
더불어 내레이션 문장들이 너무 길어 전달력이 떨어졌고, 주술관계가 어색한 문장들도 있었는데요, 내레이션은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 만큼 가능하면 짧고 간결한 단문장을 활용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