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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515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남 밀양에서 계곡에 쌓여있던 흙더미가 주택을 덮쳐 3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4명이 숨지고 주택 180여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4만 3천여ha의 농경지와 150개의 도로 등 공공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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