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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7개 금융사, 47만 건 정보유출···580개사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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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금융사, 47만 건 정보유출···580개사 전수 점검

등록일 : 2026.11.05 20:04

임보라 앵커>
금융권 해킹으로 한 달여 사이 47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당국은 580개 금융 관련 회사를 전수 점검하고, 사고가 재발하면 경영진 책임까지 묻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 9월 30일 첫 침해사고가 확인된 이후 이번 달 3일까지 금융권에서 침해 사고 40건이 신고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회사는 모두 37곳으로 은행과 증권, 보험은 물론 전자금융업과 온투업, 가상자산업권까지 전 업권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임직원 정보와 고객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모두 47만 3천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지난달 14일 금융권 자체 점검이 끝난 뒤에도 침해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소규모 가상자산거래소 등 일부 회사에서는 회사가 관리하는 자금이 탈취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탈취 규모는 약 10억 원으로, 개별 이용자의 자금 손실은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I시대 보안체계 혁신을 위한 전 금융권 간담회
(장소: 오늘 오전, 금융보안원 여의도 분원)

금융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취약점 점검과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전통 금융업뿐 아니라 온투업과 가상자산사업자까지 580여개 회사를 전수 점검합니다.
특히 최근 침해 사고가 빈번한 외부접점 점검을 확대합니다.
홈페이지뿐 아니라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모든 IT자산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금융사 자체 점검을 원칙으로 하고 결과와 판단 근거를 상세히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점검 내용이 부실하거나 중대 취약점이 발견되면 당국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취약점은 즉시 보완하도록 하되, 전수점검 이후에도 사고가 발생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금융위원장
"중대한 관리 부실이나 대응 소홀에 대해서는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책임까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금융위는 결과를 토대로 보안 내부통제 가이드라인도 내년 1분기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형 금융회사의 취약점 평가 주기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당국의 수시 평가와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근거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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