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행정에 대한 납세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세정의 전문성에는 만족하는 대신에, 소통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전국 세무서와 지방청, 본청에서 세정을 경험한 6천여 명의 납세자들이, 국세행정에 '긍정적'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세청이 한 명의 납세자 당 1백마흔개의 문항에 걸쳐 조사한 결과, '2009년 국세행정 종합 신뢰도'는 한해 전보다 1.4점 높아진 73.2점을 받았습니다.납세자들은 특히
세정 전문지식과 전산운영 능력 등 정확성을 높이 평가한 반면에, 납세자 편의나 응대와 같이 세무 공무원과의 소통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올해 3년째를 맞는 신뢰도 평가에서 세금 징수 기관의 이미지가 갈수록 중요하게 평가돼, 납세의식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이나, 국세행정 역시 부합해주길 바라는 국민적 기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갤럽 등 2개 기관이 설문조사하고 국세청과 한국생산성본부가 평가한 이번 '세정 종합 신뢰도'는, 지방청장과 각 세무서장의 지난해 업무성과 평가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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