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는 16일 중·고등학교 1, 2학년과 초등학교 고학년이 온라인 개학에 들어갑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2단계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 점검에 나섰는데요, 임소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임소형 기자>
다문화학생 특별학급인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충남 아산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체 학생 477명 가운데 약 37%인 178명이 다문화학생으로 이들 대부분은 러시아어를 사용합니다.
다문화학생 원격수업 현장 점검
(장소: 어제 오전, 충남 아산 신창초등학교)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이곳을 찾아 다문화학생들의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다문화학생 특별학급 원격수업에 참관해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즈드랏스부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렇게 화상이지만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날짜 말하기를 배우며 곧 있을 온라인 개학일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현장음>
"4월 16일은 우리가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선생님들은 머리를 맞대 러시아어 학습 안내 동영상 등 원격수업에 활용할 학습 자료를 제작했습니다.
임소형 기자 / lsh2073lsh@korea.kr>
"다문화학생들의 원격수업을 돕기 위해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온라인 학습 꾸러미입니다. 한국어 교재와 익힘책 외에도 학습지와 활동지 등을 담아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유 부총리는 일부 학부모, 선생님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문화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저희가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부족하고 더 보완해야 될 내용들에 대해서는 오늘 주시는 말씀들을 잘 반영해서 신속하게 그런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 보유 현황과 정보화기기 지원 상황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이어 유 부총리는 EBS를 찾아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 학습관리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수오 / 영상편집: 박민호)
이와 함께 2단계 온라인 개학에 앞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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