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것은 3일 4일의 일이 아닌데요, 정부는 효율적인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4일 신고의무자에 대한 사이버교육 시연회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동학대 사실을 알게 됐을때 즉시 신고해야할 의무가 있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은 교원과 의료인, 복지시설 종사자 같이 아동의 환경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진 사람들로 이들의 신고는 아동학대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아동학대신고율을 보면 아동학대신고의무자에 의한 신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매년 전체 신고자의 1/3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아동학대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사이버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의 신고율이 상당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사이버교육을 받고자 하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는 교육사이트로 접속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직업군별로 차별화된 강좌가 개설돼있어 직업특성에 맞는 대처방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고의무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다시말해 신고의무자에게 의무감만을 강조하기보단 혜택을 줌으로써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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