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의 주요 동향과 소식을 전해드리는 <청와대 투데이>입니다.

지난 2일 서울과 헬싱키 항공 노선이 신설됐는데요,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티 반하네 핀란드 총리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마티 반하네 핀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양국 정상은 현재 진행 중인 한-EU FTA의 조속한 타결에 의견을 모았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방한중인 마티 반하넨 핀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류를 늘리고 정보기술 분야의 협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일 서울과 헬싱키 노선이 공식 취항된 것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선 두 나라 정상은 한-EU FTA가 세계 최대의 선진경제권인 유럽연합과 한국 간에 경제적 유대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한-EU FTA의 조속한 타결을 희망했습니다.

또 세계 첨단 IT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핀란드가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지식기반 경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합의했습니다.

국가 전략사업으로 IT 산업을 채택한 핀란드는 현재 인구대비 휴대전화 보급률과 인터넷 가입자 비율 세계 1위로 세계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의 35%를 점유한 '노키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양국 기업들 간의 합작 투자, 인수합병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민간 분야 경제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양국간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가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교육분야에서 국제경쟁력 1위인 핀란드의 교육 정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양국 간 학자와 학생 교류하는 방안과 대학 간 자매결연 방안 등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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