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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린 학원에 다니지 않아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공교육을 살리는데 온 국민이 동참해야 하며 이런 큰 변화는 궁극적으로 대학입시에서 뒷받침해줘야 한다" 어제 카이스트 서남훈 총장이 학원에 다니지 않은 인재를 뽑을 수 있는 파격적인 입시안을 내놓으면서 한 얘기입니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만으로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우리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키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이 된  것일텐데요.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보지 않고 공교육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사교육 안보내기 운동이 우리 사회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요.

사교육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와 교사, 그리고 학부모을 만나봤습니다.

김현근 기자 어서오세요.

어제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파격적인 입시안을 제시했죠.

그렇습니다.

당장 올해 입시부터 정원의 16-18%에 해당하는 150명 가량을 특수목적고 출신이 아닌 학생 가운데 시험없이 심층면접으로만 선발하고  각종 경시대회 수상 실적은 전형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특목고에 가지 않아도 학력수준이 높지 않아도 학원에 가지 않아도 잠재력만 충분하다면 카이스트에 입학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원에 다니지 않은 일반계 고교 졸업자가 선발된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긴데 고무적인 일이네요.

한편으로 보면 그간 우리의 사교육 의존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생각하게 돼요.

요즘같은 경기불황기에도 사교육 시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죠.

그렇습니다.

지난 한 해 초·중·고교생의 전체 사교육비가 무려 20조9천여억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4.3% 증가했습니다.

공교육은 불신하는 반면 사교육은 맹신하는 풍조가 팽배하다보니 사교육비가 갈수록 증가하는것 같은데, 다행스러운건 우리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학교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교장과 교사가 하나가 돼 학교에서 모든 공부를 해결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가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준비된 화면 보시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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