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리포트>라는 제목으로 11편이 방송되었는데 포맷은 <국민리포트> 때와 달라진 게 전혀 없어서 캠퍼스 리포트만 모아놓은 시너지는 특별히 체감되지 않았네요.

캠퍼스 기자들은 스튜디오 플레이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이 있을 터이므로 스튜디오 진행에 참여시키는 등의 포맷에 변화를 주면 더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고발정신을 발휘한 <시민안전 위협하는 ‘볼라드’>(양호정 기자), 대학가의 트렌드를 진단한 <대학생 10명 중 7명꼴 ‘혼밥’이 편해>(임수진 기자)는 구성이 짜임새 있고 취재도 다각도로 열심히 해서 완성도가 높았어요.

<직접 만든 종이배 타고 한강 달려요>(이설 기자), <“물건 바꾸실래요”…‘쉐어 위 파티’>(김영신 기자) 는 신선한 현장으로 달려가 꼼꼼하게 취재한 기획이 돋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