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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배초향' 바이러스 대응 물질 연구 활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야생화 '배초향' 바이러스 대응 물질 연구 활발

회차 : 1643회 방송일 : 2021.09.23 재생시간 : 03:01

김태림 앵커>
농촌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풀 '배초향'은 소화불량과 설사 등 소화기 계통의 한약재 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 '배초향'에 바이러스와 호흡기 질환 억제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계식 국민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계식 국민기자>
식용식물인 보랏빛깔의 배초향.
여름철 들녘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여러해살이 야생화입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 / 강원도 춘천시)

배초향은 박하 향과 깻잎 향이 나는 우리나라 토종 향료 식물입니다.
예부터 감기, 두통, 위염, 종기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한약재이기도 합니다.
추출물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일반적인 효능에 더해 바이러스와 호흡기 질환 억제 효과가 있는 새로운 성분이 발견돼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보고가 이어지는 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성문 /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그리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레스피레토리 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 강한 억제 효과를 보이는 식물 추출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00여 종류의 약초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배초향의 추출물 효능에 대해 본격 연구에 나섰습니다.
루테인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로즈마린산 외에 어떤 성분이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이기연 / 강원도 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 연구사
“이 자원을 가지고 정유 추출을 해서 그 정유 성분 안에 있는 어떤 성분이 인지 기능 향상이 있는지 아니면 항산화 효과가 있는지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생리 활성이 있는지 규명하기 위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초향은 항균활성과 미생물 억제 효능을 갖고 있다는 건데요.
이런 성분은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약제로도 개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희 / 강원도 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 연구원
“저희가 지금 수집하고 있는 여러 향료 자원 중에서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고요. 그중 가장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물질들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촬영: 이태수 국민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이어 전 세계의 연구진이 치료제 연구에 나서고 있고 일부 치료약은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동안의 국내외 연구 결과물을 두고 볼 때 배초향이란 야생화에서 인류 모두의 바람인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방역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유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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