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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대한 문화유산 박물관에서 공연으로 만나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위대한 문화유산 박물관에서 공연으로 만나다

등록일 : 2022.09.28

김민혜 앵커>
종료제례악이나 아리랑 같은 무형문화유산을 박물관에서 만나면 더 의미있지 않을까요.
도심 속 나들이 명소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의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 현장,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 서울시 용산구)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아리랑 가락이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명창과 젊은 가객, 합창단이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강효주 / 두레소리 명창
“올해는 유네스코에 아리랑이 등재된 지 10주년 되는 해에요. 아리랑을 다양한 무대에서 제가 불러왔는데, 그 어떤 공연보다도 너무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아슬아슬 줄타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에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집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무형 문화유산의 정수부터 다채로운 우리의 전통 공연이 국립박물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거울못 광장)

거울못 광장도 친숙한 소리로 물들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가곡 무대는 가을 저녁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줍니다.

인터뷰> 임윤재 / 서울시 은평구
“시원한 가을 날씨에 우리 전통 민요를 듣고 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통 민요가 세계 각국에 많이 공연도 하고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최재웅 / 서울시 송파구
“주말에 날씨도 좋은데 이렇게 전통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요.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겠습니다.”

박물관 실내 극장도 공연으로 채워졌습니다.
판소리와 바로크, 인형극의 만난 심청가 공연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유형 무형유산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 공연은 외국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인터뷰> 엘리아 뗌페룰리 / 스위스 관람객
“한국이 아름다운 이유는 우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한국적인 미가 여기저기 숨겨져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한식 요리를 보더라도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프로그램에서는 종묘제례악에서 아리랑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오른 17개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전통 그대로 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심재홍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팀장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취재: 유정순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과거로부터 전승된 무형문화유산에 오늘의 문화를 담아낸 이번 공연은 시대와 세대를 이어주고 우리 문화유산을 폭넓게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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