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레(16일)는 세월호 사고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오는 7월 인양완료를 목표로 현재 부력을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세월호 인양 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 됩니다.
인양 완료 목표는 오는 7월입니다.
현재는 선체를 들어올리기에 앞서 선체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 부력을 확보하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녹취>연영진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지난 3월2일부터 유실방지 사각펜스 설치작업이 완료됐으며 현재 선체의 부력을 확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력확보 작업이 끝나면 다음달에 선수를 들어올리고 6~7월 리프팅프레임을 설치하는 등 고난도 단계별 공정이 시작됩니다.
인양팀은 7월 중 기상 여건이 좋은 날을 골라 세월호 전체를 올리게 됩니다.
세월호가 수중에 있는 플로팅도크에 옮겨지면 2~3일간 천천히 수면 위로 올라가고 플로팅도크는 예인선에 의해 육지로 옮겨지게 됩니다.
녹취>연영진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세월호 인양작업은 조류속이 매우 강한 해상에서 140m의 선체를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도된 바가 없는 유일한 인양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은 지난해 9월30일까지 모두 1천200여 건을 접수받아 대부분 심의가 완료된 상탭니다.
심의결과를 통보받은 신청인은 통보일로 부터 1년 이내에 동의서를 제출하고 배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현재 916건, 1천여억원이 지급됐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