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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중요한 투자 파트너"···美에 44조 원 투자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미, 중요한 투자 파트너"···美에 44조 원 투자

등록일 : 2021.05.22

김용민 앵커>
미국 현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양국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장소: 어젯밤(한국시간), 미 상무부)

SK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인과 미국 주요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 파트너라며, 최근 코로나 위기로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시너지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반도체, 배터리 산업이라며 양국이 이번에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게 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백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 기업들은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백신 보급 속도를 높여갈 최적의 협력자가 될 것입니다."

미 정부를 향해서는 투자 지원을 위해 노력해달라면서, 그러면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있어 북미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총 44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센티브와 원자재 등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의 성과로 공급망 강화와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확보를 꼽았습니다.
정부도 우리 기업의 선제적 투자로 미국 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국과 미국이 각각 뛰어난 제조 역량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만큼,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내 투자도 차질없이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 오전 월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합니다.
(영상취재: 워싱턴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장현주)
이후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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