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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확진자 1만 2천명대···아소 "코로나 그럭저럭 수습"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신규 확진자 1만 2천명대···아소 "코로나 그럭저럭 수습"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9.0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신규 확진자 1만 2천명대···아소 "코로나 그럭저럭 수습"
일본에서는 하루 만명이 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일본 부총리는 코로나를 그럭저럭 수습했다고 평가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어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는 지난 1년간 일본이 코로나 문제를 그럭저럭 수습해 국제사회 평가가 높다고 말했는데요.
아소 다로 부총리의 발언에 정계뿐만 아니라 여론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료 시스템까지 위태로운 현 상황에서 무슨 수습이냐는 반응입니다.
당장 일본은 수도권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아직도 해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지난 25일)
"델타변이가 매우 강력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부스터샷에 필요한 백신을 확보해 추가접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WHO는 선진국이 백신과 치료제를 사재기해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아프리카는 취약 계층 접종률도 10%를 채우지 못했는데 선진국들은 부스터샷을 시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백신 제조업자들이 많은 달러를 지불하려는 부유한 국가들과의 거래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저소득 국가들은 자국민을 보호할 수단을 빼앗겼습니다."

WHO는 또 코로나 퇴치 가능성이 낮다며 독감처럼 변이해 계속 나타날 거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2. 멕시코 남서부 규모 7.1 강진 발생···피해 속출
멕시코 남서부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수색 구조 작업이 이어지며 피해는 더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7일, 멕시코 아카풀코 남서쪽 11km 지역에서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첫 지진 이후 약 1시간 동안 여진이 70여차례가 이어졌는데요.
강한 여진은 규모 5.2에 달했습니다.
지역 곳곳의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은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 멕시코 여행객
"공포의 순간이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우리는 기둥 밑에 숨었어요. 강한 지진이라 너무나 두려웠죠."

인명피해도 잇따랐는데요.
강진에 쓰러진 가로등에 깔려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은 아직 추가 사망소식은 없지만 많은 곳에서 가스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멕시코 중부 전역에서는 160만명이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멕시코는 앞서 발생한 홍수로 큰 인명피해를 겪기도 했는데요.
현지시각 7일에 멕시코 중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병원이 단전돼 환자 17명이 사망했습니다.

녹취>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툴라 지역 시내가 범람해 물에 잠겼고 병원도 침수되면서 모두 17명이 숨졌습니다."

17명의 사망자 가운데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했던 코로나 환자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프랑스 사상 최대 재판 시작···'파리11·13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0명의 목숨을 앗아산 테러범의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프랑스 현대사에서 최대 규모의 재판입니다.
현지시각 8일, 파리 연쇄테러를 자행한 IS조직원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중 살인죄로 재판장에 선 건 살라 압데슬람 한사람인데요.
20여명의 용의자 대부분은 자살하거나 경찰에 의해 사살됐지만 압데슬람은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재판장에서 IS전사가 되기 위해 직업을 포기했다, 알라 외엔 신이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원고 1,800여명, 변호인 330여명과 함께 내년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11월 13일 밤의 사건들을 기억하는 피해자들은 아직도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경기장, 파리 시내, 극장에서 폭탄이 터지거나 총기가 난사돼 모두 130명이 희생됐죠.
이번 재판에서 그간 진술을 거부했던 압데슬람의 입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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