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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75명···"연내 국내 치료제 성과 기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확진 75명···"연내 국내 치료제 성과 기대"

등록일 : 2020.11.03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에 머물렀지만 학원과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개발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75명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외유입 29명, 지역발생 4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명, 경기 15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이었고 충남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음악교습소 관련해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 공간에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한 번 환자가 되면 주변 접촉자들 그리고 동거 가족 등도 14일간 격리가 되는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3밀의 환경을 피하면서 안전하게 항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재삼, 재사 강조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부산, 충남 지역에서 시행된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선제검사를 나머지 14개 시도 전체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앞서 진행한 진단검사로 22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집단감염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자체와 세부 일정 등을 논의 중이고 시행 시기가 정해질 경우 전국 26만 명을 대상으로 일괄적인 선제 검사가 이뤄집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5개 병원, 729명의 환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제공했습니다.
회복기 혈장도 전국 8개 의료기관에서 47명의 환자에게 수혈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성과도 올해 안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금 이 순간에도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서 개별 기업과 연구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치료제의 경우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백신의 경우에는 성과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연내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17개 의료기관에서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12개 의료기관에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혈장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회복자 중 2천30명이 공여를 했습니다.
또 오는 16일부터 3주 동안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회복자 약 4천 명이 혈장을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다만 방역당국은 임상시험에 경증 환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환자의 동의 하에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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