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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미국 "북 핵실험 준비 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미국 "북 핵실험 준비 중"

등록일 : 2022.06.03

김용민 앵커>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 속에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서울에서 회동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미국 측은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한일과 모든 상황에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대면협의를 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에 있어 3국 협력은 매우 필수적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평가도 공유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성 김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 장기적으로 적절히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하고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력과 억제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we are prepared to make both short and longer term adjustments to our military posture as appropriate in responding to any DPRK provocation and as necessary to strengthen both defense and deterrence to protect our allies in the region.)

이번 협의에서는 특히 북한이 실제로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3국이 대응할 수 있는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건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한의 끈질긴 핵 추구는 결국 우리의 억제력 강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결국 평양의 이익에 반할 것입니다.”
(North Korea's relentless pursuit of nuclear weapons will only end up strengthening our deterrence. This will ultimately run counter to Pyongyang's own interest.)

한미일 3국은 아울러, 여전히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북한이 외교의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호응하기를 희망했습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는 지난 2월 하와이 회동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한편, 김건 본부장은 3자 협의에 앞서 한일, 한미 양자 협의도 별도로 가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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