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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한국형 RE100'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 방식 놓고 파열음만?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이유리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이유리 팩트체커>
'RE100'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퍼센트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RE100을 선언하고 또 실제 달성한 사례도 많은데요.
우리 정부는 그린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RE100'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돕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국형 RE100,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 방식부터 뜨거운 감자다" 100퍼센트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기준을 어떻게 인정할 건지에 대해선, 정부와 기업 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내용, 사실인지 확인해봤습니다.
정부는 지난 9월 1일, RE100 이행 지원방안을 발표한 적 있습니다.
업계 간담회 등을 거쳐 마련됐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의 비용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등 이행수단은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계속 마련되고 있었습니다.
또 해당기사에서는 전력구매계약, PPA를 체결하려면 무조건 한전을 거쳐야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직접 PPA 체결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올해 한전을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전비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산자부는 법이 개정 되는대로 직접 PPA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최소화해 건강을 지키자"
요즘 SNS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글입니다.
마스크 전문가의 주장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매일 마스크를 쓰며 노력하는 우리의 일상과는 반대되는 이야기인데, 과연 사실인지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마스크에 발암물질인, EO와 PTFE라는 성분이 있어 후유증이나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EO는 살균제에 쓰이는 성분인데요.
식약처에 확인해보니 국내 정식으로 유통되는 마스크엔 EO살균을 하지 않습니다.
PTFE의 경우 발암성이나 큰 유해성은 띄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주장, 근거가 없는 겁니다.
두 번째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산소 부족으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입니다.
WHO에서는 지난 6월 장시간 마스크 사용이 산소 결핍이나 이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가 답답할 경우 사람이 없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잠시 숨을 돌리는 건 어떨까요?
출처가 불분명한 글을 믿기보단, 정부와 방역당국의 권고를 따르는 게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일 겁니다.

늦가을에 접어들때면 집집마다 준비하는 것, 바로 김장이죠.
김치를 버무릴 땐 보관이 편한 김장용 매트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같은 방수매트 라고해서 아무거나 고르시면 안되겠습니다.
매트에도 식품용이 따로 있기 때문이죠.
식품용이 아닌 경우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김장할 때 사용하는 건 위험합니다.
식품용 제품은 식품위생법 등 기준과 규격대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식품용 제품에는 이 식품용 기구 도안이 표시돼 있으니까요.
김장용 기구들 구매하실 때, 이 표시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탐정'시대 개막, '한국판 셜록' 가능할까?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또 다른 주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8월부터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사무소를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신용정보법이 시행되면서 '탐정'이라는 명칭으로 영리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최근 경찰을 은퇴하신 분들이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탐정이라는 이름을 쓰고 활동을 하려면 민간 자격증을 먼저 획득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탐정은 경찰과는 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은영 변호사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김은영 / 변호사)

최대환 앵커>
우선, 탐정하면 많은 분들이 영화에 나오는 명탐정 셜록같은 인물들을 떠올린텐데, 영화에서는 경찰과 다를 바 없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탐정과 경찰 차이가 많다고, 어떻습니까?

최대환 앵커>
현행법 위법성이라는 말씀해주셨는데, 어떤 경우에는 위반 소지가 있는지, 어느 선까지 조사가 가능한 건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앞으로 탐정 일을 하게 된다면 어느 선에서 조사가 가능한지 잘 유념해둬야 하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탐정 명의를 내건 업체가 늘어나면서 위법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도 늘어날텐데, 관련 법규도 마련 되어 있겠죠?

최대환 앵커>
네, 김은영 변호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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