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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형 사드 'L-SAM' 요격시험 성공···KAMD 구축 청신호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한국형 사드 'L-SAM' 요격시험 성공···KAMD 구축 청신호

등록일 : 2023.06.02

최대환 앵커>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이 네 번째 요격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인데요.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된 요격 시험 현장을, 김현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센터 / 지난달 30일)

현장음>
"발사!"

서해 남부 무인도의 이동식 발사대에서 표적탄이 굉음을 내며 솟구쳐 오릅니다.
표적탄 발사지점에서 200Km 떨어진 해상 발사대에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의 요격탄이 발사됩니다.
3단으로 구성된 요격탄은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에 이어 직격비행체(KV·Kill Vehicle)를 분리합니다.
빠른 속도로 표적탄을 쫓던 KV는 순식간에 표적탄을 때리고 사라집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L-SAM의 4번째 탄도탄 요격시험에 성공했습니다.
먼 거리에서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L-SAM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의 핵심무기로 요격 고도는 50∼60㎞입니다.
L-SAM이 실전 배치되면 40∼150㎞의 상층부를 방어하는 사드, 15∼40㎞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패트리엇 미사일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 등과 함께 다층 방어체계가 구축됩니다.
시험발사를 참관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L-SAM은 '다층 방어체계'의 핵심전력이라면서 L-SAM Ⅱ까지 개발되면 미국 수준 못지않은 방어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L-SAM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L-SAM Ⅱ, M-SAM Block-Ⅲ 개발도 조기에 착수해 북한의 어떠한 미사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수직·수평적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신속히 구축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시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신속하게 구축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L-SAM은 내년에 개발을 완료한 후 2025년 양산에 착수해 2020년대 후반 군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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