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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프가니스탄, 지진 사상자 수천 명 발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아프가니스탄, 지진 사상자 수천 명 발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9.08 11:47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아프가니스탄, 지진 사상자 수천 명 발생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쿠나르주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집과 생계를 잃은 주민들은 온 나라가 흔들린다며,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특히 여진이 이어지면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 6.0의 강진으로, 최근 수십 년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습니다.
여기에 9월 2일에는 규모 5.5의 여진이 산사태를 일으키며, 구조 활동이 중단됐고, 이 외딴 마을은 고립됐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끝없는 지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차가 지나가도 아이들이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며 두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굴 아마드 칸 / 현지 농민
"지진이 모든 것을 파괴했어요. 집이 무너졌고, 저는 가진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여진이 계속돼 이곳에서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녹취> 이스마일 / 현지 농민
"이루 말할 수 없는 두려움입니다. 자동차만 지나가도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작은 흔들림에도 겁을 먹습니다. 온종일 아이를 안고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사망자는 2천2백여 명, 부상자는 3천6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호단체는 4백만 달러의 긴급 자금과 식량, 의료품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지만, 지원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2. "러, 전쟁 이후 최대 공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을 일으켰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중심 정부청사가 불탔고,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포리자, 오데사, 크리비리히 등 주요 도시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이라며, 유럽 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럽 각국은 정치·군사적 지원 의지를 밝혔지만, 실제 병력 파병이나 무기 증강과 같은 구체적 지원은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 공습으로 부상자들이 발생해 여러 지역에서 긴급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오데사, 드니프로,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국제사회는 강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더욱 노골적인 폭격으로 고통을 주려 하고 있으며, 이는 푸틴이 세계를 시험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이처럼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불안과 피로가 쌓여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국제사회의 단합 여부를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트럼프, 인도 러시아산 원유 구매 비판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양국 관계가 특별한 동맹임을 강조하면서도 50% 고율 관세를 부과한 건데요.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높은 수준의 무역 압박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수입해 실망스럽다며, 고율 관세를 매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의 개인적 친분을 강조했는데요.
우린 여전히 특별한 관계라고 언급했지만, 경제 현안에서 양국의 불협화음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것에 실망했고, 그래서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다만, 모디 총리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인도 관계의 긴장 신호라며, 향후 에너지와 안보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4. 미 텍사스, 파워볼 복권 당첨자 탄생
미국 텍사스 한 상점에서 18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파워볼은 미국 45개 주에서 판매되는 복권으로, 이번 기록은 지난 5월 이후, 42번째 추첨 만에 나온 초대형 잭폿이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당첨금입니다.
상점 직원들은 고객에게 축복 같은 일이라며 당첨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행운이 가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하이메 아기레 / 지역 관리자
"정말 놀랐습니다. 여기서 아무것도 당첨된 적이 없거든요. 우리 매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무엇보다 고객에게 큰 축복이자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멜라니 카터 / 매장 관리자
"맞아요. 제 반응도 똑같았어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었죠. 그리고 저희 매장이 올해 새로 문을 열었는데, 더 많은 손님이 오지 않을까요?"

한편, 텍사스주 외에 미주리주에서도 또 다른 당첨자가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파워볼 당첨금은 두 명의 당첨자에게 분할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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