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스승의 날입니다. 학생들은 평소 스승에게 다하지 못한 감사를, 교사들은 참된 스승의 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오늘, 땅에 떨어진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을 살리기 위해 민관 교육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 1위의 사교육비 부담, 학교 폭력과 촌지 관행. 그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휴교한 스승의 날. 우리 교육의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무너진 교육을 다시 세우고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학부모와 교원단체, 그리고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육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라면서 나라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교육이 먼저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사가 자긍심을 갖고 교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사기 진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최고의 스승을 선정해 훈장과 포장을 수여하고 장기 해외연수에 우선 선발권을 주는 등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014년까지 주당 수업시간을 학교별로 최대 6시간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안전사고나 학부모의 불법 부당행위로부터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권보호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를 법률로도 제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한 모범 교원 7천여명에게 훈장과 표창 등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