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실업률이 낮아지고,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지난달 실업률은 두 달 연속 하락하며 3.5%를 기록했습니다.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실업률이 줄면서 전체 실업자 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 8천명 감소한 84만 6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청년층 실업률도 8.0%로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는 다시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부문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지만, 제조업 부문에선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여성 취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경제활동 인구는 24만 9천명 늘어난 2천 4백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 종사자 등 비임금 근로자는 0.6% 줄고 임금근로자는 2.3%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실업률은 안정세를 보이고, 고용의 질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