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행정대집행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국방부는 남은 기간동안 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와 생계문제 등을 본격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행정대집행은 오전 날이 밝을 때 까지 이어졌습니다.
9천여여명의 경찰력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는 동안 군의 대추리외곽지역 25킬로미터 구간에 대한 철조망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오전 8시 경, 군은 시위대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부교와 헬기를 이용해 건설장비를 투입했습니다.
철조망 설치 작업에 나선 공병과 경계 병력도 무장을 피해 주민들과의 불필요한 오해를 없앴습니다.
결국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오후 5시경 완전히 마무리 됐습니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환경영향 평가등 기지조성에 필요한 사전준비작업을 본격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합법적인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범위내에서 주민의 보상과 향후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4일 행정대집행이 무사히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불필요한 갈등에 휩싸였던 지역의 평화와 함께 미군기지 통폐합에 따른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