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독도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가 4일 독도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했는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확실히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가 독도의 영유권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독도 관리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독도 주변 해양을 종합적으로 탐사하고, 접안시설과 주거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배타적 경제수역을 포함해 독도해역의 광물과 수산물에 대한 정밀 조사가 실시됩니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가스 하이드레이트 등 독도 주변 해역에 묻힌 광물자원 분포도를 작성하고, 경제성 평가모델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접안시설과 경비대, 어민 숙소를 늘리고 풍력과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합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2010년부터 5년간 342억원을 투입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조사 대상을 폭넓게 선정해 독도 뿐만 아니라, 주변 동해까지 포함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독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