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 공주지역에 건설되는 행정도시의 건설기본계획안이 나왔습니다.
기존 도시와 달리 도시 모양을 이중 고리 형태로 건설해 쾌적성과 접근성, 편리성을 확보하고 108만 평 규모의 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합니다.
교통체증, 환경 훼손, 토지 이용의 비효율성. 기존의 도시들에서 쉽사리 찾아볼 수 있는 단점들입니다. 충남 연기, 공주지역에 들어서는 행정도시는 이를 보완한 고리형 구조로 건설됩니다.
행정도시는 그 둘레가 20km의 ‘고리형’ 교통축으로 만들어지고 축을 따라 스무 개의 마을이 조성됩니다.
한 마을의 인구는 2~3만 명 정도로 인구밀도는 판교신도시보다 낮은 300명/ha 수준입니다. 도시 면적의 절반을 공원과 녹지로 계획해 주거 환경 또한 쾌적합니다.
교통 체계도 첨단 대중교통이 중심을 이뤄 행정도시 내부는 20분 안에, 전국 주요도시와 혁신도시는 2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건설합니다.
생태환경축은 108만 평 규모의 중심지역으로 공원과 녹지공간, 문화, 레저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됩니다.
이같은 내용의 행정도시 건설기본계획안을 보고 받은 한명숙 국무총리는 첨단과 생태환경이 만나는 미래 도시 건설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특별히 이주민에 대한 처우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공청회를 거쳐 7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1월말에는 개발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실시 계획을 세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행정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