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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북핵의 평화적 해결위해 노력

KTV 국정와이드

중국, 북핵의 평화적 해결위해 노력

등록일 : 2006.04.17

지난 15일에 우리나라에 온 중국 차오꽝촨 국방부장이 17일 노무현 대통령을 방문한데 이어, 윤광웅 국방장관과 회담을 했습니다.

윤 장관과는 지난해 3월 만남에 이어 두번째 이뤄진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우리나라 윤광웅 국방부장관과 같은 직급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중국 국방부장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지난 6년 전, 츠하오텐 전 국방부장 방한 이후, 두번 째 이뤄진 일입니다.

차오꽝촨 국방부장은 17일 오후 2시45분 쯤, 국방부를 찾았습니다.

주한 중국대사를 포함 모두 20명의 중국측 관계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우리측에서도 윤광웅 국방부 장관을 비롯, 합참의장 등 관계자들이 이들을 맞았습니다.

이들은 도착 직후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함께 국방부 연병장에 마련된 국군의장대 사열을 받고 윤 국방장관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후 3시31분부터 약 두시간동안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17일 열린 회담에서는 최근 국제, 한반도 정세와 상호 안보분야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윤 장관은 두 나라사이의 국방장관회담의 정례화와 인도적 목적의 공동수색과 구조훈련 그리고, 서해상에서의 해-공군간 상호 협력 등 한·중 양국의 신뢰구축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챠오 부장은 공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양국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작년 베이징 만남에 이어, 서해 특정금지구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 조업실태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중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챠오 부장은 관계 당국과 필요한 조치를 통해 많은 부분 불법 조업이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윤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이 핵을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무엇보다,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측도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주변국들과의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 것으로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챠오 부장 일행은 18일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사령부와 삼성전자 등 군부대와 산업시찰을 마치고, 오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다음날인 19일 오전 이들은 다시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