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고등학교들의 성적 관리가 크게 강화됩니다. 고등학교들은 이번 학기부터 성적 평가기준과 문항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이번 학기 중간고사부터 학부모나 학생들은 성적 평가와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출제문제도 볼 수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업성적과 관련된 평가계획과 평가기준, 평가문항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공개방법은 학교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평가계획의 경우 일년에 한번, 문항은 매 학기별로 공개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또 절대평가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고 3의 경우 과목별 `수`의 비율 15% 이내 과목당 평균점수를 70에서 75점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성적 부풀리기로 판정되면 1차는 주의, 2차는 경고를 받습니다.
그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각종 포상 제외 등 행·재정적 조치와 함께 학교장과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가 가장 중요한 전형자료입니다.
때문에 내신성적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느냐 여부가 새 대입제도 정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