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분양하는 판교 아파트 청약이 3월 29일 시작됐습니다.
청약 첫날이었습니다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성남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판교아파트 4천여 가구 청약이 오늘 아침 8시 30분부터 인터넷으로 시작됐습니다.
폭주로 인한 정체나 서버 다운 없이 원활하게 진행됐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장 접수도 이루어졌습니다.
아침부터 청약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지만 당초 우려했던 청약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분주한 곳은 판교 청약에 관한 안내를 하는 주택공사 콜센터.
청약 날짜와 절차 등을 묻는 상담전화가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인터넷 청약을 담당하고 있는 주택공사 전산실도 혹시나 있을지 모를 서버 다운이나 해킹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난항을 거듭하던 판교 민간분양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1천 176만 2천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따라서 예정대로 다음달 3일부터 청약을 받게 됩니다.
또, 당초 3월 29일부터 청약 예정이었던 민간임대아파트도 다음달 3일로 변경돼 분양아파트와 함께 청약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