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집값이나 전세값의 오름세에 대해서 계절적인 수요와 맞물린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방안으로 주택공급을 늘이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0년까지 서울 강남지역에 모두 15만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경제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해마다 3만호 이상씩 공급될 예정이며 이것이 완료되면 아파트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최근 강남과 분당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사철과 판교 분양이 끝나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성남 중원구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성남 중원구는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내야 합니다.
성남 중원구는 판교 분양과 송파 신도시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 이를 사전에 차단키 위해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재정경제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250개 행정구역 가운데 주택투기지역은 68곳으로 늘어났고 토지투기지역은 예전과 동일한 93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