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2개 전문대학들이 신입생 24만여명을 모집합니다. 수시에서 입학정원의 76.9%를 뽑게 되는데, 학생 생활기록부 성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2007학년도 전문대 입시일정이 16일 발표됐습니다.
200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52개 대학이 작년보다 122명이 줄어든 24만 7천여명을 뽑습니다.
전문대 모집인원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대학 구조개혁에 따른 통폐합 등 전문대의 구조조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모집인원의 76.9%를 뽑는 수시모집에서 학생기록부 성적이 적극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수시 모집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1학기 25.87%, 2학기는 26.7%로 정시 13%보다 높습니다.
또 학생부를 반영하는 113개 대학 가운데 100곳은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뽑습니다.
수시 모집일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합니다.
수시1학기 원서 접수는 7월13일부터 22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7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입니다.
수시2학기의 경우, 원서 접수와 전형은 9월8일부터 12월12일까지 대학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합격자는 12월17일까지 발표됩니다.
우선,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을 포함한 그 이후의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같은 대학이라도 전공별로 모집기간이 다르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모집기간이 같으면 이중지원을 할 수 없습니다.
이중등록을 하거나 입학지원 방법을 어기면 입학이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일정과 방법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단, 정시모집 기간에는 다른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에도 전문대에 또 지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