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농지은행의 임대수탁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지 소유자의 위탁을 받아 전업농 등에게 농지를 빌려주는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
농사를 짓지 않는 부재지주와 농업인들을 연결하는 통로로 활용되면서 농지의 효율적 이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농지은행의 농지임대 수탁사업에 지난 2월말까지 총 2천여건, 916.5헥타르의 농지가 맡겨졌습니다.
이중 890여건, 432.5헥타르가 계약이 체결됐고 그동안 수탁됐다가 반려된 농지는 5%에 불과합니다.
위탁자들 대부분이 대도시에 거주하는 부재지주로 농사를 직접 짓지 않더라도 임대기간 동안 농지를 소유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벼농사의 경우 기존 임차료보다 20% 낮은 수준에 임차료가 책정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한편, 농림부는 전업농과 농지소유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농지은행을 개선 운영하고 지속적인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