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달 동안 전국의 땅값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지역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전국 집값은 한달전 0.4%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0.35%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지역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충남 연기군이 3.25%, 공주시가 2.28% 올랐으며 충북 청원군과 충남 청양군 등 주변지역도 토지보상에 따른 대토수요 증가로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활발한 대전 동구와 혁신도시로 선정된 경북 김천, 경기 평택 등이 1-2% 이상 올랐습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0.84%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가 이용 상황별로는 밭과 논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토지거래량은 15만2천672필지, 5천401만평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필지수로는 24.5%, 면적은 28.5%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면적기준으로 대전과 제주, 강원이 거래가 늘었고 나머지는 모두 줄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250개 시군구 중 174개 지역이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8.31 부동산종합대책 효과로 토지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