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도라산역에서 평화의 쌀 축제가 열렸습니다.
쌀 은행이 오는 5월중에 설립됩니다.
쌀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도라산역에서 평화의 쌀 축제 쌀 은행 발기인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쌀 은행을 통해 극빈층에게 쌀을 지원하고 자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쌀 은행에서는 혈액은행의 헌혈카드처럼 참가자들이 일정 금액을 내고 계좌 또는 쌀 카드를 만들어 이를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 대기업들이 WTO의 피해를 본 농업 부문를 지원해 사회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파주 임진강 쌀, 강원 철원 쌀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모인 200여종의 쌀은 북한으로 보내집니다.
3회를 맞는 이번 쌀 축제는 오는 5일까지 3일 동안 계속됩니다.
오는 5월에 건립되는 쌀 은행을 통해 쌀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