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동북아 평화, 번영에 관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참여정부 3주년을 맞아 정부가 추진해온 외교적 노력과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낙관의 근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동북아 평화, 번영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는 한편, 6자회담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틀로 활용되는 만큼 북핵문제가 잘 해결되면 6자회담을 다자협력기구로 발전시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의 위폐의혹과 관련해선 북한 스스로가 의혹을 해소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발적인 해명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북한에 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한미동맹과 관련해 한미간 최초로 장관급 전략대화를 수립한 것이 하나의 큰 성과라고 말하고, 한미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3년간 안정적으로 관리돼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반 장관은 결과적으로 동북아 문제의 실마리가 잘 풀리게 되면 최대의 수혜자는 한국이 될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자긍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 수행은 물론, 국력상승에 따른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적절한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