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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양극화 해소 의지가 `악화`로 탈바꿈

KTV 국정와이드

양극화 해소 의지가 `악화`로 탈바꿈

등록일 : 2006.02.28

현재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는 양극화 또는 양극화 해소입니다.

참여정부가 양극화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지만 양극화해소가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양극화 현상은 8년 전 IMF위기 이후 사회문제로 불거졌습니다.

외환위기로 줄줄이 부도를 맞게 된 중소기업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한 끝에 지금은 더욱 탄탄해진 대기업.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당한 사람들이 영세 자영업이나 비정규직,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면서 급기야 중산층이 몰락하는 상황까지 불렀습니다.

참여정부는 IMF의 후유증인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장과 더불어 분배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부는 출범이후 복지재정을 꾸준히 늘려 왔고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양극화 해법과 관련해 증세, 감세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감세를 통한 고성장전략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열린우리당은 정부 예산지출 축소와 공평과세로 재원을 마련해 양극화 해소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한 이견이 오히려 정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일부 언론보도 또한 본질보다는 책임공방에만 치우쳐 양극화 해소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제활성화는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지만 양극화 해소를 통한 국민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 높은 경제성장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양극화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정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이것이 더욱 본격화되면 양극화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가 출범 후 3년 동안 이전 정부의 그림자를 걷어냈다면 앞으로 남은 2년 임기동안 얼마나 개선될지는 참여정부만의 순수한 성적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