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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逆모기지, 노후 대책 준비될 수 있을까

KTV 국정와이드

逆모기지, 노후 대책 준비될 수 있을까

등록일 : 2006.02.24

정부가 발표한 역모기지론, 이제 집 한 채만 있으면 기본적인 노후생활이 보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기지라는 말은 저당 잡힌다는 뜻입니다.

모기지의 반대란 의미의 역모기지란? 쉽게 말하면 내 집을 담보로 맡기고 다달이 은행으로부터 평생 연금처럼 돈을 받는 것입니다.

이 제도를 눈여겨 봐야할 사람은 집 한 채만 있을 뿐 별다른 소득이 없는 중산층 고령자들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가입 대상은 아닙니다.

부부 모두가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집 한 채를 갖고 있되 그 집의 공시가 6억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한 달에 과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가장 궁금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공시지가 6억원의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경우 부부는 매달 186만원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3억원의 집을 보유했다면 매달 93만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또, 공시지가 3억 원 이하의 집은 소득공제 등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정부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77만 고령자 가구가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逆모기지론 도입으로 국민연금과 퇴직 연금에 이어 중산층 들을 위한 노후 보장책으로 3중장치가 마련되는 셈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逆모기지론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에 비춰봤을 때 그 동안의 노후보장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우선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위험 부담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최장 15년까지만 대출을 해줘 이 보다 더 오래 살 경우 생활비도 집도 없는 무주택 노인으로 전락할 위험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정부가 발표한 역모기지 조건에 해당되는 고객의 문의 전화가 늘어났습니다.

올 해 65세인 이광식씨는 직접 은행을 찾아 상담을 문의할 정도로 역모기지 제도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4년 전 퇴직을 한 그는 다달이 230만원 정도의 퇴직 연금을 받고 있지만, 결코 풍족하거나 여유 있는 금액은 아니라 역모기지를 고려 중이었습니다.

이번 역모기지 제도가 활성화되면 고령자들의 생활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민간 모기지 상품 개발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