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환율 급락과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234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고 수입액은 228억 3천만 달러로 17.6%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억 9천만 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쳐 흑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 30억 달러에 비해 무려 80% 감소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환율급락 등의 원인으로 특히 중소기업의 1/3이 적자수출에 직면하고 있고 6%는 이미 수출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라면서 조속한 시장개입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