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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아젠다 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열린 DDA 회의에서 협상국들은 향후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도하개발아젠다, 즉 DDA 농업협상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DDA 농업협상 회의는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지난해 홍콩각료회의를 평가하고 협상 가속화 의지를 재확인 했습니다.

DDA 협상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4월 말까지 세부원칙을 마련하고 7월까지 나라별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미 WTO 사무총장은 4월말까지 문안을 기초로 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주요국 각료들이 참여하는 그린룸 회의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월말로 정해진 일정이 재확인됨에 따라 DDA협상의 최대 관건인 농업과 비농산물 시장접근 협상은 이달부터 진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의 협상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리나라와 입장이 비슷한 나라와의 공조를 통해 능동적으로 DDA 농업협상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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