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교육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 자유 수강권 제도를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에 한해서 시행될 예정인데,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농어촌이 먼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전국 67개 학교에서 확대 시범 실시되는 방과 후 학교.
초등학교의 경우, 보육과 특기적성 교육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수준별 선택 교과 프로그램이 각각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방과 후 학교에 학생들에게 교육선택권을 주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우처 제도는 정부가 직접 수강권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생들은 비영리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교육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취지입니다.
우선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농어촌 지역이 수혜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88개 시군의 모든 방과 후 학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시행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수강권의 지급대상과 지급방식, 유통경로 등 세부적인 시행계획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제도 도입의 최종안은 2월말에 확정돼 발표됩니다.
학생들이 학원을 전전하는 모습 이제 더 이상 앞으로는 찾아 볼 수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