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5월 31일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을 통한 비방과 흑색선전 등 사이버상의 불법 활동을 단속하기 위해서 `사이버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7대 총선에서 사용한 자동검색 시스템 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사이버 범죄가 야간에 빈발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감시단원을 주야 2교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이버상에서 가족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와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입니다.
지난 2000년 총선에서 6백여건에 불과했던 사이버 불법행위는 2002년 대선에서 만 천여건을 넘은 뒤 2004년 총선에서도 만 2천여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