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받고 있는 영어 조기교육이 올 하반기부터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시범 실시됩니다.
초등학교 영어 조기교육이 1,2학년까지 전면 확대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국가 인적자원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영어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까지로 확대하기로 한 것은 우리나라의 영어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뒤떨어지는데다 현실적으로 이미 유치원생부터 영어 과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말까지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1개 학교씩 모두 16개 시범학교를 지정해 시범실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교재를 추천하거나 인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시범학교에는 영어교과 전담교사나 원어민 교사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수업시간은 1주일에 1-2시간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초등학교 3~4학년의 경우 주당 1교시, 5~6학년은 주당 2교시씩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2008년부터는 인천, 부산, 진해, 광양 등 3개 경제특구와 국제자유도시인 제주도의 초중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영어로 가르치는 이른바 영어 몰입교육이 시범 실시됩니다.
몰입교육이란 다양한 교과의 내용을 영어로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학습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2010년까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이 지역의 모든 중학교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