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설을 앞두고 정부는 쌀과 배추, 쇠고기와 영화관람료 등 22개 품목의 수급과 가격 상황을 집중 관리합니다.
정부는 박병원 재경부 차관 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설 물가안정대책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배추와 배, 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의 공급을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물가안정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고교 납입금 인상폭을 3% 내로 유도하고
학원비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소비자단체 등이 37개 생활필수품과 학원비 등 23개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을 조사해 지방자치단체와 소비자단체의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