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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와대, 열린우리당 만찬간담회 연기요청 받아들여

생방송 국정네트워크

청와대, 열린우리당 만찬간담회 연기요청 받아들여

등록일 : 2006.01.05

1월5일 저녁 열기로 했던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 간담회가 연기됐습니다.
청와대는 새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로 만찬을 연기해 달라는 열린우리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전화연결>

갑자기 만찬이 연기됐는데, 청와대의 입장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5일 저녁 열기로 했던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만찬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정세균 당 의장이 이병완 비서실장에게 만찬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당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 간담회를 요청해 오면 그때 다시 자리를 만들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내에서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 만찬에서 의견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5일 예정됐던 만찬이 당 지도부와 신년 정국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산자부 장관으로 내정돼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정세균 현 의장보다는 새로 선임될 당 의장 주도로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일 만찬에서 유시민의원의 입각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이미 개각이 완료된 만큼 후임 당의장 선임 후 청와대와 조율을 거쳐 다시 회동 일정을 잡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일 개각에서 내정된 장관들에 대한 행동지침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7월 장관 임명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한 법률이 이번 1,2 개각에 적용되면서 정식 임명전 까지 한달 정도 현직 장관과 내정자가 공존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서 오는 혼란을 방지하고 내정자와 현직 장관간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행동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내정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전념하고, 업무추진에 간섭해서는 안되며, 해당부처 업무에 대해 외부에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혀 부처 업무추진에 혼선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현직 장관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초 정해진 일정대로 차질없이 업무를 추진하고, 해당부서 역시 인사 청문회 준비 지원을 벗어난 별도의 지나친 예우나 지원은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내정자는 청문회 준비에 전념하도록 해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장관 내정자에 대한 과잉예우나 월권을 방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5일 오전 해당 부처와 내정자에게 이같은 행동 지침을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인사청문회 도입으로 정책추진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신구장관간의 업무인수인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매뉴얼화 한뒤 법령으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