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조선업이 세계 최강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지난해 수주 잔량을 기준으로 한 세계 10위 조선회사에 무려 7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조선업계가 전세계 수주량과 건조량 부문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주 잔량을 기준으로 한 세계 10위 조선회사에 무려 7개의 한국 업체가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 조선업이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습니다.
조선,해운 시황 전문분석 기관인 영국의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까지 각국 조선소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이 1천73만 CGT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습니다.
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2,3위를 기록했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그 뒤를 이으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한국업체가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7위와 8위에 한진중공업과 STX가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은 조선공업협회 9개 회원사 가운데 2곳을 제외하고 7개사가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은 대형선박 뿐 아니라 중형선박 건조부문까지 석권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빅3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이 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유조선 등을 만들며 대형 선박의 메카로 자리매김했고 현대미포조선과 STX 마저 세계 10위 안에 들면서 중형 선박 시장까지 휩쓸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의 향후 전망 또한 밝습니다.
중국의 추격세가 눈에 띄지만 현재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유지한다면 조선업 세계 최강의 명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