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가 지난해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하고 한국의 부패인식지수가 10점 만점에서 5.0점을 받아 세계 159개국 가운데 4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부패인식지수 4.5점을 얻어 146개국 가운데 47위에 머물렀던 것보다 7계단 오른 것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한국은 국가청렴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투명사회협약을 비롯한 반부패 관련 법과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 상승폭도 지난 99년부터 지난 해까지 매년 0.2점에서 0.3점이던 것이 올해는 0.5점으로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