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현안인 기후변화 문제를 짚어보는 연속기획,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적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 우리의 대응 상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미정 기자>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3차 UN 기후변화협약.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모인 전 세계 190개 나라는 '발리 로드맵'이라는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을 확정했습니다.
그 중심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낸 이는 바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반 총장은 취임 1년 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혹서의 아마존 정글은 물론 혹한의 남극 방문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5월 UN 기후변화특사로 임명된 한승수 특사도 세계 각국을 돌며 온난화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인들이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연기관이 개발한 레이저 탄소계측계와 에너지 절약용 LCD 계기판입니다.
우리나라는 탄소 의무감축을 받지 않는 나라로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는 상탭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닥쳐올 온난화에 대한 기후 영향평가와 분석은 아직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대비를 하는 것이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하는 부분은 초기 단계라..
지난해말에 확정된 '발리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13년부터는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의무감축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각국이 사활을 걸고 수행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의 전쟁.
이제 우리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우리에게 맞는 기후영향 평가와 분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절실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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